제품 코드 : FA139

섬세한 패널라인 및 리벳 디테일 표현.
조종석 및 랜딩기어 정밀 재현.
풍부한 무장 및 악세사리 포함.
주익 20mm 기관총 재현.
정밀한 디테일의 데칼 포함.


수퍼마린사의 스피트화이어는 제 2차세계대전 전 기간에 걸쳐 영국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용맹을 떨친 걸작 단좌 전투기이다.
우아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주익과 동체의 실루엣으로 인해 많은 항공 애호가들 사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프로펠러 전투기로 일컬어지는 이 기체는 1936년 5월 첫 비행에 성공한 이래 다양한 개량형 및 파생형이 만들어졌다.

특히 1943년 10월에 첫 양산이 개시된 Mk.14형은 신형의 '그리폰(Griffon)' 엔진을 탑재하여 여러면에서 큰 성능향상을 이루었다. Mk.14형은 종전의 멀린엔진 탑재형에 비해 90cm 가량 연장된 기수와 고속발휘에 적합한 로톨(Rotol) 사제의 신형 5엽 프로펠러를 장착하고 있는 점이 외형상 특징이며, 그리폰 엔진의 강렬한 엔진토크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수직 안정판 및 방향타를 보다 대형화한 점도 이전과의 차이점이다. 또한 주익하면의 라디에이터도 대형화되었으며 Mk.7∼9형과 동일하게 좌우 대칭형상을 하고 있다.
1944년 1월, 제 610비행대를 시작으로 실전배치가 개시된 Mk.14형은 광범위한 고도에 대한 적응능력과 최고속도 721km/h에 육박하는 고속을 발휘, 명실공히 세계 톱 클래스의 고성능을 보유한 기종임을 충분히 입증해 보였다. 이러한 뛰어난 고속성능을 살려, 영국을 목표로 날아오는 독일의 V-1 비행폭탄 요격에 큰 활약을 펼쳤으며, 연합군이 노르망디에 상륙한 이후엔 유럽본토에도 전개하여 공중전 및 지상공격 임무를 통해 착실히 전과를 쌓아나갔다.

특히 1944년 10월 5일, 영국공군 제 610 비행대 소속의 Mk.14c형은 연합군 측의 항공기로서는 최초로 독일의 제트전투기인 메사슈미트 Me262A를 격추하는 큰 성과를 올리기도 했으며, 2차 세계대전이 끝난후에도 Mk.14형 중의 일부는 영국공군의 주력 및 예비전력으로서 유럽, 아시아 각지의 해외 주둔지에 배치되어 상당기간 운용되기도 하였다